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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하는 법률 상식

로펌 인턴십 지원하기 전에 알아두세요.

로스쿨 방학기간의 핵심은 인턴십이겠지요? 왠만한 로펌들은 인턴십과정을 운영합니다. 핵심과 같은 인턴십, 무작정 지원하고 보기 전에  있는지 대략적으로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로펌인턴 지원 방법 및 시기는 언제 일까요?

로펌들은 로스쿨 1학년 여름부터 2학년 여름까지 3회의 방학기간에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인턴십은 로펌에 대략 몇 주 정도 출근하면서 변호사의 업무를 보조하고 실무를 경험하는 것이 원래 취지 입니다.
그러나 그런 방식의 인턴십은 해외 로스쿨 인턴의 경우 해당하는게 더 맞다고 보여지고, 국내 로스쿨 인턴십은 조금 성향이 다릅니다. 국내 로스쿨 인턴십은 직접 변호사와 일하는 실무 경험보다는 채용을 전제로한 수습 및 평가과정이 주를 이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하니 인턴십을 지원하실 때 내 직장을 지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신중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겠죠? 이에 따라 각 로펌은 매년 여름과 겨울 인턴십을 위해 대략 2개월 전에 선발공고를 내고 지원을 받게 되며 서류를 보고 선발을 하여 개별 연락을 하면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는게 보통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하면 될까요?

인턴십 지원서류는 회사마다 모두 똑같지 않으나 대체로 공통적으로는 1) 자기소개서 2) 학부 성적증명서 3)로스쿨 성적증명서 (성적이 나온 것 까지만 ) 4) 지원서 (이력서), 5)어학증명서 등 각종 특기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제출합니다.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로스쿨인지와 로스쿨 학점이고, 그 다음이 자기소개서나 학부성적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보기 드문 경력이나 학업 성취의 경험 등에 대한 내용을 비롯하여 그 내용을 풀어가는 문장력 등을 점검 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로펌에서 원하는 인턴이란?

로펌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물론 지덕체를 겸비한 인턴이라고 할 것입니다. 법률 분야에 대한 지식을 잘 배워서 갖추고 그것을 실무에서 구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로펌에 지원하는 인턴들은 공부를 좀 해서 나름 어디를 가든 인정을 받는 자리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콧대가 조금 세워져 있다면 절대적으로 낮추고,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일이 많으므로 타인과 협동심을 가지고 배려할 줄 아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습니다. 게다가 비교적 빡빡한 업무일정 속에서 꾸준히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므로 그에 걸맞는 체력 등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로펌에서 직접 일하는 변호사들은 위에 모든 과정들을 겪어봤기 때문에 필요성을 인식하는 부분이며 인턴십을 하면서 이를 다 확인하기 어렵겠지만 몇몇 과제를 통해 지적 능력을 확인하고, 채용담당 변호사나 스텝은 그 외에 드러나는 모습들을 통해 나머지 평가요소들도 파악하고자 합니다. 
 
 

 

 

인턴들이 인턴십을 통해 배우는 것들은 무엇일까

저희 남편은 사법고시 세대인데 인턴십은 로스쿨 뿐 아니라 사법고시 세대들에게도 사법연수원에 있을 당시 비슷한 과정을 경험 했다고 해요. 당시에는 인턴십이 1-2개월이라서 인턴이 실제 업무를 통해 자문업무나 소송문서 작성 등 실제로 경험해보며 변호사들과 함께 식사도 하며 어울리는 등 로펌의 실제 면면을 경험하기에 적합하였으나 로스쿨 인턴십이 되면서 그렇게 하기에는 다소 어렵게 되었고 2주 정도로 압축하여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다가 현재는 1주일 정도로 운영하는 게 통상적입니다.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핵심적인 일정들만 남아 있는 편인데, 주로 로펌소개, 팀소개, 관심분야 팀에서의 업무 경험 그리고 과제수행 및 피드백 등이 주요 일정이 됩니다.

학기 중에는 평소 성적관리를 잘 하시고, 공부를 열심히 하신 뒤에 인턴십에서 짧은 기간에 매력을 어필하시기를 바래요. 평소 문장력을 기르도록 글을 많이 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자소서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매끄러운 전개도 중요합니다. 실제 변호인들은 말보다 글을 잘 써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인턴십뿐 아니라 실무에서 실력을 발휘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